전체 글258 스티븐 핑커: 인간 본성과 역사를 꿰뚫는 지성 1. 언어와 마음을 탐구하는 인지 과학자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195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저명한 인지심리학자이자 언어학자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MIT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인간의 언어 능력과 마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핑커는 인간의 언어 능력이 선천적인 생물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노엄 촘스키의 언어 이론을 계승하고 발전시켰습니다. 핑커는 그의 저서 『언어 본능』(The Language Instinct, 1994)에서 인간의 언어 능력이 본능적인 것이며, 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정교한 정신 기관에 의해 작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언어 습득 과정, 언어의 구조, 언어와 사고의 관계 .. 2024. 10. 3.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의 아버지", 개미와 인간을 잇다 1. 개미 연구에서 시작된 생물학 거장의 길에드워드 윌슨(Edward Osborne Wilson, 1929~2021)은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특히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개미 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앨라배마 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자연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키웠고, 특히 개미에 매료되어 평생을 개미 연구에 헌신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윌슨은 개미의 사회적 행동, 의사소통, 생태 등을 연구하며 400종이 넘는 새로운 개미 종을 발견하고, 개미의 화학적 의사소통 방식을 밝혀내는 등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윌슨의 연구는 단순히 개미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개미 사회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2024. 10. 3. 데이비드 애튼버러: 자연의 목소리,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이야기꾼 1. 자연 다큐멘터리의 거장,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은 영국의 방송인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입니다. 1926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레스터 대학교에서 지질학과 동물학을 전공했습니다. 1952년 BBC에 입사하여 자연사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했으며,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획기적인 자연 다큐멘터리들을 제작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애튼버러 경은 탁월한 영상미와 깊이 있는 해설로 유명합니다. 그는 직접 전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생물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의 차분하고 권위 있는 목소리는 자연 다큐멘터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 2024. 10. 2. 래리 페이지: 구글을 창조한 혁신가 1. 컴퓨터 과학자를 꿈꾼 소년래리 페이지는 1973년 미국 미시간 주 이스트랜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모두 컴퓨터 과학 분야의 교수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6살 때부터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워드 프로세서로 숙제를 제출하는 등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살에는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발명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페이지는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월드 와이드 웹(WWW)의 등장에 주목하여 웹 페이지의 링크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훗날 구글의 핵심 기술인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의 기초가 되었.. 2024. 10. 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5 다음